커쇼를 위한 밤은 환호성으로 가득했고, 커쇼와 팀, 관중들 모두 미소를 지을 수 있었고, 원조 에이스의 위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기쿠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 속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시애틀과 4년 계약을 맺었다. 무려 5600만 달러(약 659억원)를 보장받았고, 향후 활약에 따라 7년까지 구단에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항까지 얻어냈다. 류현진처럼 좌완이었고, 에이전트까지 같은 인물인 스캇 보라스였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오타니의 이런 활약이 올스타 투표에서도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 은 “잠깐동안 오타니가 얼마나 타자로서 활약했는지 잊어도 괜찮다.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첫 달 그는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과잉 반응이었다. 오타니의 팔꿈치 수술이 그의 파워를 잃게 만들었는가? 지난해 신인 시즌의 활약에서 퇴보할 예정이었나?”라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은 “정말 멋지다. 이러한 모습은 따뜻함을 안겨주고 있다. 스포츠맨십은 비단 경기장에 있는 선수들만이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며 서로 양보하는 팬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도노반 솔라노(2루수)-브랜든 벨트(1루수)-타이럴 오스틴(좌익수)-버스터 포지(포수)-에반 롱고리아(3루수)-케빈 필라(우익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스티븐 더가(중견수)가 먼저 나섰다. 선발 투수는 신인 션 앤더슨.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커쇼는 이날 자신의 날을 완벽하게 자축했다. 주인공다운 호투를 펼쳤다. 7이닝 동안 흠 잡을 곳 없는 투구를 통해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커쇼가 마운드에서 힘을 내는 동안 타선의 지원은 다소 지지부진했다. 최근의 타선 침체가 이어지는 듯 했다. 3점을 뽑아줬지만 리드는 불안했다. 한편 마차도는 지난겨울 자유계약(FA) 신분으로 10년간 총액 3억 달러(약 3560억 원)를 받기로 하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FA로 총액 3억 달러 계약은 메이저리그를 포함,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였지만 마차도는 올 시즌 타율 0.264, 14홈런 40타점에 그치고 있다. 윌리엄 커밍스는 ‘캔디’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야구 역사가들은 ‘캔디’ 커밍스를 커브의 창시자로 손꼽는다. 커밍스는 187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년간 활약했다. 통산 145승 94패 평균자책점 2.49를 남겼다. 커밍스의 커브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는 1876년 9월 10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하루에 두 번의 완투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루 두 차례 완투승은 최초의 기록이었다. 커밍스는 1939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애리조나대학 출신 야마모토는 2014년 드래프트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12순위로 지명됐던 우완투수다. 이후 트리플A에서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던 야마모토는 지난해 밀워키가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영입하는 과정서 트레이드돼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만 해도 포수는 타자로부터 1m 이상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부상을 우려해서다. 1876년 하트포드 다크 블루스 팀에 냇 힉스라는 포수가 들어왔다. 그는 관행을 깨고 타자에게 바짝 붙어서 수비를 했다. 스포츠분석사이트 스포츠분석사이트 TOTO CLICK 이로써 다저스는 전날(18일) 경기 1점 차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첫 승리를 거뒀다. 시즌 49승25패가 됐고, 샌프란시스코는 31승40패에 머물렀다. 그런데도 여전히 류현진은 최고 투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는 사이 영상이 주어진다. 류현진은 다승 1위(9승) 평균자책점 1위니 당연히 사이 영상 0순위다. 강정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기쿠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2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의 난조를 보이며 시즌 5패(3승)째를 당하고 말았다. 팀은 0-9로 졌다. 탈삼진, 팀 성적, 패전 수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감안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참고 사항일 뿐이다. 사이 영상은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워싱턴 포스트 같은 지역 신문은 대놓고 슈워저의 우위를 주장한다. 다저스가 1회부터 몰아쳤다. 1회말 리드오프 피더슨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시즌 18호 홈런. 이후 버두고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터너의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버두고의 저돌적인 질주가 추가점의 힘이었다. 슈워저는 대부분 기록에서 류현진에게 뒤쳐진다. 다만 9이닝 당 탈삼진 수(12.3-8.23)에서 앞선다. WAR(대체선수 승리 기여도) 역시 3.9-3.7로 근소한 우위다. 나머지 대부분의 지표는 류현진이 압도적이다. 그런데 투표는 사람이 한다. 류현진이 조금 더 분발했으면 한다. 더 이상 어떻게.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강타자 오타니가 돌아왔다.” 스포츠분석사이트 수비에서는 팀이 1-2로 뒤진 4회 초 무사 2, 3루에서 정면으로 날아온 존 힉스의 강습 타구를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스포츠분석사이트